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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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약물 복용' A-로드, 항소 포기…162경기 출장 정지

기사입력 2014.02.08 11:14 / 기사수정 2014.02.08 11:3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162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내야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항소를 포기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ESPN’은 8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소송을 포기하고, 16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의 대리인 조 타코피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에 “항소를 하지 않을 것이며 고소도 취하하겠다”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로드리게스는 텍사스 소속이었던 2001~2003년 금지약물을 제공받아 복용한 것이 적발돼 지난해 8월 211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로드리게스는 이에 불복했고, 지난 1월 열린 조정위원회는 징계 수위를 162경기로 조정했다.

당시 로드리게스는 “나는 금지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면서 “항소해 연방 법원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를 고소했으나 결국 조정위원회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enews.com

[사진 = 알렉스 로드리게스 ⓒ 게티이미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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