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궈진 팬에 맥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최근 유튜브에 '맥주를 뜨거운 프라이팬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등장했다.
영상에는 뜨겁게 달궈진 프라이팬에 영국 맥주 '뉴캐슬 브라운 에일'이 부어지는 장면이 담겨있다.
팬에 부어진 맥주는 젤리 모양으로 변해 프라이팬 표면을 둥둥 떠다닌다. 나무 주걱으로 맥주를 이리저리 젓지만, 맥주의 모양은 흐트러지지 않는다.
이런 현상은 액체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기화현상, 즉 라이덴프로스트(Leidenfrost)때문이라고 전해졌다.
물보다 끓는 점이 낮은 맥주가 자신의 끓는점보다 훨씬 높은 온도의 물체와 접촉하면 액체 내부에 기포가 발생하지 않고 표면만 증발해 액체가 공중에 떠오르는 증기막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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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달궈진 팬에 맥주 ⓒ 유투브 영상 캡쳐]
대중문화부 추현성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