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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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별그대' 김수현의 초능력, 그에게 독 될까?

기사입력 2014.02.06 01:19 / 기사수정 2014.03.04 18:50

대중문화부 기자


▲ 별에서 온 그대 14회 김수현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별에서 온 그대' 14회에서 김수현의 초능력에 대해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4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이 유석(오상진) 검사를 찾아가 한유라(유인영)을 살해했다고 자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검찰 조사를 받던 도민준은 유석을 제 발로 찾아가 그에게 자신이 한유라를 살해했음을 인정했다. 유석은 도민준이 모든 사실을 인정하자 그에게 “누구를 지켜 려고 이러는 거냐”라며 진실을 털어 놓을 것을 제안했다.

사실 유석은 도민준이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감하고 있었다. 검찰 소환 사흘 전 한유라와 이재경의 뒤를 쫓아 이재경의 청평 별정의 존재를 알아냈지만 이미 이재경은 청평 별장을 청소한 후 그 곳에 도민준의 흔적을 남겨 둔 후였다. 모든 증거가 도민준이 범인이라고 말하는 너무나도 완벽한 스토리에 유석은 오히려 도민준이 누군가의 죄를 감싸주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직감했기 때문.

한편, 와이어에서 추락한 천송이의 소식은 인터넷에 삽시간에 퍼졌고, 검찰 조사를 받고 있던 도민준과 유석 검사도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천송이의 기사를 확인한 도민준이 허락도 없이 검사실 밖으로 뛰 쳐 나가버리자 황급히 그를 쫒았지만 그는 이미 사라진 이후였다. 도민준은 초능력을 써 천송이가 실려 간 병원으로 순간 이동을 한 것.

박형사는 조사실로 돌아와 유석에게 도민준을 보았는지를 물었지만 유석은 그가 조사실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익숙한 기분에 박형사는 비가 오던 날 도민준이 자신의 눈앞에서 사라졌던 것을 떠올리며 이상하게 생각했고, 유석 검사에게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한 가지 확인 할 것이 있다”며 조사실을 나섰다.

조사실의 CCTV와 조사실의 문을 향하고 있는 바깥 CCTV를 확인 해보기로 한 것. CCTV를 확인한 박형사는 몰려오는 소름에 경악했다. 밖으로 나가는 도민준의 모습이 분명 찍혔음에도 불고하고 안에서 나오는 도민준의 모습이 없었기 때문이다. 박형사는 장영목(김창완)을 추궁하며 도민준이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를 캐물었지만 아무 것도 확인 할 수 없었다. 이에 박형사는 도민준이 쓰는 것이 초능력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한 채 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도민준은 천송이를 위험에 빠뜨린 이재경의 행동에 분노해 그의 목숨을 위협했지만, 이재경은 도민준이 자신을 살해하면 스스로도 위험에 빠진다는 그의 약점을 알고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도민준이 초능력을 사용하고, 그의 정체가 세상에 드러날수록 점점 복잡해져 가는 상황 속에서 도민준의 정체를 의심하게 시작한 유석 검사와 박형사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별에서 온 그대 14회 김수현 ⓒ SBS 별에서 온 그대 14회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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