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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패션의 도시 뉴욕에 한류 바람 분다…‘컨셉코리아 F/W 2014’개최

기사입력 2014.02.05 09:46 / 기사수정 2014.02.05 09:50

홍성욱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성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오는 2월 11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컨셉코리아 F/W 2014’를 개최한다.

이번 패션쇼에는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 고태용, 박윤수, 이석태, 최복호, 계한희, 김서룡, 김홍범 등 총 일곱 팀의 작품이 선보이게 된다. 특히 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인 뉴욕 패션위크(2월5일~13일) 기간에 열려 우리나라 디자이너의 해외진출길 개척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패션위크는 실용적이고 현대적인 스타일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장이다. 혁신적인 트렌드보다는 상품으로서의 패션을 제안하는 대중적 컬렉션이라 판매와의 연동성도 크다.

공식 행사 중 하나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고태용, 박윤수, 이석태, 최복호 등 한국 디자이너 네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패션의 도시 뉴욕에 ‘패션 한류’의 바람으로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로 아홉 번째 시즌을 맞는 컨셉코리아 F/W 2014는 ‘메인(Main) 컨셉코리아’와 ‘프리(Pre) 컨셉코리아’ 등 두 파트로 구성됐다.

메인 컨셉코리아는 오는 2월 11일(화) 뉴욕 링컨센터 더 살롱(The Salon)에서 개최된다. 개막 무대에서는 ‘문화를 어우르다(Aspire to Inspire)’라는 주제로 뮤지컬과 패션의 만남을 그려낼 예정이다.

창작뮤지컬 ‘늑대의 유혹’, ‘블랙메리포핀스’의 서윤미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김다현, 김호영 등이 출연해 다양한 빛깔의 우리 패션을 뮤지컬로 엮어 문화 간의 어우러짐 속의 한국의 멋을 역동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신진 브랜드의 안정적인 현지 정착을 위해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프리(Pre) 컨셉코리아’에서는 계한희, 김서룡, 김홍범 디자이너가 참여해 편집매장과의 협업(콜라보레이션)과 패션전시회 개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막행사에는 유명 패션블로거 수지버블(Susie Bubble), 엘르 에디터 제이드 프램튼(Jade Frampton), 뉴욕타임스 매거진 편집장 브루스 파스크(Bruce Pask) 등 현지 패션 전문가와 해외 유력 언론 관계자, 국내외 바이어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컨셉코리아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는 공식 사이트(www.concept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사진=컨셉코리아에 참가하는 디자이너 7명 ⓒ 컨셉코리아 공식사이트]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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