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기황후' 하지원과 백진희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4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8회에서는 하지원과 백진희가 점점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기황후' 27회에서 타나실리(백진희 분)는 내명부의 기강을 핑계 삼아 후궁들을 모아 임신을 막는 약제가 들어있는 귀비탕을 하사했다. 타나실리의 의도를 눈치챈 승냥(하지원)은 타나실리 앞에서 귀비탕을 먹는 시늉을 하다 바닥에 약을 쏟아버리며 타나실리를 분노케 했다.
이어 타나실리는 매일 밤 황제 타환(지창욱)의 침소에 드는 승냥을 투기하며 또 벌을 내리기로 한다. 결국 타나실리는 조례에 늦은 승냥을 서고에 가두고 내훈강령 백 조를 백 권에 쓰게 한 뒤 다 쓰기 전까지는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게 했다.
혹독한 벌을 받던 승냥이 실신한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승냥은 지친 듯한 모습이지만 타나실리를 향한 눈빛에는 독기가 서려 있다. 그런 승냥을 보는 타나실리의 눈빛 또한 만만치 않게 서늘하다.
28회 예고편에서는 "황후의 인장을 빼앗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타나실리를 곤경에 빠뜨리려는 계략을 준비하는 승냥의 모습이 예고됐다.
'기황후' 28회는 오늘(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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