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캠프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조인성을 닮은 꽃미남 배우 지망생이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3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돌직구 철학자 강신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 가운데 배우 조인성을 닮은 FD 출신 배우 지망생이 출연해 즉석 오디션 기회를 얻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배우를 꿈꾸는 FD 출신 김성수 씨는 "MC 성유리의 소속사를 비롯해 50번의 오디션을 봤지만 번번히 탈락했다"며 배우의 꿈을 꾸는 것이 여의치 않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강신주는 "그렇게 많은 오디션을 봤으면서 왜 극단에 설 생각은 하지 않았냐"고 의문스러워 했다. 그러면서 "밑바닥에서 시작해 정상에 선 사람들의 성공기를 너무 많이 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능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끈질기게 버티는 데서 온다. 능력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끈기가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는 앞으로 더 많은 오디션을 봐서 배우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라는 것.
이에 용기를 얻은 김성수씨는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자 이 모습을 본 강신주는 지금 이 자리에서 즉석 연기를 펼쳐보라고 제안했다. 덕분에 김성수씨는 51번째 특별한 오디션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날 김성수씨의 연기를 본 이경규는 "많은 사람 앞에서 몰입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배우의 기본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사를 지금도 외우고 있는 것을 보면 배우의 한이 맺혀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배우를 해도 될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자신의 영화 주연으로 쓸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는 "더 이상 망하고 싶지 않다"고 애둘러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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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신주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