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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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100-Song' 임진모 "8~90년대 음악 산업 활황"

기사입력 2014.02.03 12:1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임진모 평론가가 1980~90년대의 음악 산업이 활황이었다고 밝혔다.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퓨어 아레나에서 열린 Mnet '레전드100-Song' 캠페인 기자간담회에는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신형관 상무, 강희정 콘텐츠 기획 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임진모는 "우리가 선정한 100곡 중 8~90년대의 곡이 50개다. 음악 산업이 정점에 달했던 시기라 많은 장르의 음악이 쏟아져 나왔다. 소위 물이 좋을 때 갖가지 스타일의 노래가 나오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음악의 장르가 다양하고, 예술적으로 높이 평가를 받았다. 최근 이 시대, 복고에 대한 붐이 불면서 심사위원들이 많이 지목한 면도 없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음악 산업이 활황이었던 점이 있었고, 또 재능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술적으로 뛰어난 작품이 많았다"라며 "새로운 시도가 펼쳐지고, 음악적인 장르가 발명된 시기였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Mnet의 음악 캠페인 '레전드 100 - SONG'은 지난해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다양한 가치를 재발견한 시도로 주목 받은 '레전드 100 - 아티스트'의 행보를 이어 받은 것으로,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영향력을 끼친 100곡을 선정해 공개한다.

각종 시상식과 음원 차트 자료, 음악 전문 도서, 음악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노래 중 전문가 및 CJ E&M 관계자 의견을 통해 최종 후보곡을 추려낸 뒤, 평론가, 기자, 교수 등 각 분야의 음악 전문가 100인의 심사위원이 대중성(50%)과 음악성(50%)의 점수를 합산해 상위 평점 100곡을 선별했다.

지난 1964년 대한민국 최초로 100만장 판매고를 올린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시작으로 2012년 12월 발매 곡까지 포함해 대중음악 50년의 역사를 아우르며 대한민국에 힘을 불어넣은 100곡의 노래를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임진모 ⓒ Mnet]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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