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과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홍명보호가 3일 귀국한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홍 감독이 이끈 한국축구대표팀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 위치한 스텁헙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지난 13일 국내파와 J리거를 중심으로 브라질과 미국을 거치는 전지훈련에 나선 대표팀은 코스타리카(1-0승)와 멕시코(0-4패), 미국으로 이어진 3차례 평가전에서 1승2패, 1득점 7실점의 성적표를 받았다.
국내파 옥석 가리기를 끝낸 홍명보호는 3일 오전 6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가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그러나 홍 감독은 귀국 대신 미국에 남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은 미국에서 차후 일정을 수립한 뒤 유럽으로 건너간다"면서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관찰하고 면담을 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바로 유럽으로 넘어가는 일정이다"고 밝혔다.
모든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할 홍 감독은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전지훈련과 유럽파 동향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홍명보호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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