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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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미스코리아' 인기상 2위로 웃은 이연희, 또다른 위기 맞나

기사입력 2014.01.31 04:51 / 기사수정 2014.03.04 18:55

대중문화부 기자


▲ 미스코리아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탈락 위기에 처해졌던 이연희가 각고의 노력으로 인기상 2위를 거머쥐었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14회에서는 주최측의 비리가 드러나면서 심사위원이 전격 교체 됐다.

이날 방송에서 심사위원이었던 한 화가가 이성민(정선생)의 협박으로 자신의 그림을 비싸게 팔아준 순서대로 높은 점수를 줬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이에 장미꽃을 받은 15명의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탈락 위기의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은 전야제 녹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버텼다. 장미꽃을 받지 못한 김형준(이선균)과 퀸 미용실 원장 마애리(이미숙) 역시 이에 동참했다.

결국, 주최 측은 전야제를 하지 못하면 대회를 열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의 요구를 받아 들여야 했다. 그 결과 심사위원은 모두 교체 되었고, 오지영은 한시름 덜은 채 전야제 장기자랑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반짝거리는 상의와 핫팬츠, 망사스타킹을 신고 무대에 오른 오지영은 관중들의 시선을 압도했고, 이어 뛰어난 가창력과 댄스 실력으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여기에 가족들과 지인들이 인기상 ARS 투표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오지영은 인기상 2위를 차지했다. 미스코리아 진 입상에 더욱 가까워진 셈이다. 1등은 라이벌인 김재희(고성희)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방송의 말미에서 오지영의 생일이 거론되었다. 본선 대회 당일날에는 만 25세가 되버리는 것. 현재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은 고졸 이상 학력으로 만 18세 이상에서 만 24세 미만인 대한민국 미혼여성만이 할 수 있다. 때문에 오지영이 아예 본선 참가 자격을 박탈 당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김재희 역시 마찬가지다. 대통령 선거에 낙선한 김재희(고성희)의 아버지(고인범)가 미스코리아 출전을 포기하라고 부탁하면서 5년 만 숨어 지내면 딸로서 인정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김재희가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이윤이 비비화장품을 망하게 하려는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더욱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연희, 이선균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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