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이연희가 사전 심사위원들로부터 편파 판정을 받아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13회에서는 미스코리아 서울 미인 오지영(이연희 분)이 강원도 출신 심사위원들로부터 편파 판정을 받아 2부에 진출할 수 있을지 위치가 불투명해졌다.
앞서 미스코리아 심사위원들은 스폰서와 정치권의 압력으로 전격 교체된 상황. 이에 미스 서울 진선미 후보들은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드림백화점 박부장(장원영)이 심사위원으로 등장하면서 오지영의 미스코리아 2부 진출은 더욱 불확실해졌다. 박부장이 오지영에게 "넌 참 지지리 운도 없다"라며 최하점을 줘버린 것.
게다가 오지영은 수영복 사전 심사 때도 불이익을 받았다. 한 여성 심사위원이 예쁜 쇄골의 기준을 설명하기 위해 오지영에게 앞으로 나오라 했으나 다른 심사위원들이 눈치를 주자 다시 들어가라고 지시한 것이다. 그러면서 여성 심사위원은 오지영 옆에 있던 26번 후보자의 쇄골과 목선을 예를 들며 미를 칭찬했다. 오지영은 뻘쭘하게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편파 심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전야제에서 장미꽃을 받은 15명이 2부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장미꽃을 오지영이 받게 됐다. 이에 오지영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꽃을 받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그런데 이때 진행자가 누군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이후 진행자는 자신이 실수를 했다며 갑자기 말을 바꾸었다. 이어 다른 후보자에게 장미꽃을 건넸다. 이에 오지영은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고성희(김재희)와 오지영 둘 다 장미꽃을 받지 못한 것. 때문에 두 사람 다 2부에 과연 진출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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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연희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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