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끓는 청춘 이종석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영화 '피끓는 청춘'이 개봉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0만 관객 뒤에는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 이종석이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피끓는 청춘'은 28일 하루 552개 스크린에서 7만 445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으며 누적관객수 106만 5567명을 동원했다.
이종석은 '피 끓는 청춘'을 통해 로맨티스트부터 2% 부족한 찌질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극 중 강중길은 빼어난 외모와 현란한 손기술로 홍성농고 전교의 여학생들을 설레게 한다.
뿐만 아니라 중길은 여학생들의 이름을 모두 알고 있는 세심함과 짜장면을 비벼주는 배려심을 발휘한다. 특히 전학생 소희(이세영 분)을 위해 어두운 농촌 길을 자전거 라이트로 비춰주는 모습으로 소희뿐만 아니라 극장을 찾은 여성관객의 마음도 무장해제한다.
반면, 중길은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 앞에서 꼼짝 못하고 뒤에서만 큰소리치며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을 통해 찌질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또한 그는 여학생의 이름은 모두 외우지만, 정작 시험에서 빵점을 받고 엉덩이를 맞아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스트라이프 셔츠와 검정 구두 위로 길게 끌어올려 신은 하얀 양말 패션은 '중길'의 반전매력을 한 층 돋보이게 한다.
'피 끓는 청춘'은 설 연휴를 맞아 흥행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피끓는 청춘 이종석 ⓒ '피끓는 청춘' 스틸컷]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