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축에 사용된 항생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축에 사용된 항생제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는 28일(현지시간) 식품의약국 FDA의 내부조사 문건을 인용해 가축에 사용되는 항생제 30종 가운데 18개가 사람의 박테리아 감염 질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FDA가 가축에 사용된 항생제 유해 여부에 대해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 조사한 결과이다.
항생 내성 박테리아 전염을 일으키는 항생제 18종이 포함된 사료를 먹은 가축을 사람이 섭취할 경우 박테리아에 감염될 수 있다.
항생 내성 박테리아는 사람에게 각종 질병이나 전염이 발생했을 때 일반 항생제를 통한 치료를 어렵게 하거나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해마다 미국에서 2만 3천 명 가량이 항생 내성 박테리아에 감염돼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가축에 사용된 항생제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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