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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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지창욱, 父 혈서+하지원 직언에 각성하나

기사입력 2014.01.28 22:58 / 기사수정 2014.01.28 22:5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지창욱이 아버지의 혈서와 하지원의 직언에 각성할 조짐이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6회에서는 타환(지창욱 분)이 각성할 조짐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환은 후궁 첩지를 받은 기승냥(하지원)과 합방하게 됐다. 기승냥은 소식을 듣고 명종황제의 혈서를 품에 품고 타환의 침소로 향했다.

타환은 기승냥에게 연철(전국환)이 선위를 계획하고 있음을 알리며 "스스로 선위를 발표할 거다. 나 하나만 물러나면 피바람이 불지 않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기승냥은 연철과 싸워보지도 않고 물러날 생각만 하는 타환에게 명종황제의 혈서를 건넸다. 타환은 혈서의 나비 문양을 보고 아버지의 것임을 확인한 뒤 눈물을 쏟았다.

기승냥은 타환이 읽어달라고 하자 "아버지가 아들에게 피를 내서 말씀하셨다. 글을 배워서 읽으셔야 한다. 세상을 알면 폐하 곁에 사람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연철에게 빼앗긴 옥새를 찾아야 한다. 그런 다음 마음껏 분노하라"고 직언했다.

아버지의 혈서와 기승냥의 직언에 타환이 각성하고 연철 일가와 맞설 마음을 먹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지창욱, 하지원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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