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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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증 서는 남편 "명의 빌려줬다 20억 사기 연류" 답답

기사입력 2014.01.27 23:53

정희서 기자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거절을 못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사람들에게 거절을 하지 못한다. 지인에게 휴대폰 명의를 빌려줬다가 400만원을 결국 물어줬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아는 형이 엔터테인먼트를 한다며 거기에 대출을 해서 투자를 했다가 사기를 당해 전세금 5천만원을 날렸다. 아는 지인에게 통장을 만들어 줬다가 범죄에 이용 됐다. 금액이 무려 20억이였다. 남편이 잡혀 갈 뻔 했다"라고 분노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보증 서주는 남편은 지하철에서 봉 춤을 췄던 것에 대해 "성격상 그런 것 같다. 거절을 하는것이 미안하다. 괜히 미안해진다. 아내에게는 더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게임을 하다가 온라인 상에서 알게 됐다. 전화 통화도 몇 번 했고, 세 번 정도 만났다. 그 형이 보여주는 것만 보고 믿었다. 비싼 차를 타고 다니고, 비싼 밥을 먹었다"라고 보증을 서주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내가 부유해 보이지 않는데 그런걸 알면서 부탁 할 정도면 그 사람은 얼마나 더 상황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자꾸 보증을 서주는 이유를 설명해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달샤벳 수빈, 우희와 B1A4 진영과 바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안녕하세요' 보증 서주는 남편 ⓒ KBS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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