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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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 백진희 계략에도 '후궁경선 통과 예고'

기사입력 2014.01.27 23:21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하지원이 백진희의 계략에도 후궁경선에 통과할 조짐이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5회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후궁 경합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승냥은 연철(전국환) 일가에게 복수를 하고 궁극적으로는 원나라의 고려인 공녀 차출을 막기 위해 후궁 경선에 참여했다.

후궁 경선은 황태후(김서형)가 제안한 1차 관상 경합으로 시작이 됐다. 타나실리(백진희)는 황태후의 입김을 우려해 후궁 후보들의 초상화를 관상쟁이에게 내놓자고 했다. 이를 간파했던 기승냥은 탈탈(진이한)에게 황태후가 원하는 후보에게 표식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2차 문제는 타나실리가 냈다. 타나실리는 1차 경합을 통해 7명으로 좁혀진 후보들에게 심성을 알아보겠다면서 가장 귀중한 음식을 만들어오라는 문제를 냈다. 기승냥은 타나실리의 지시를 받은 연화(윤아정) 때문에 수라간 배정을 받지 못해 낙제점을 받았다.

하지만 국자감에서 출제한 3차 경합에서 혼자 만점을 얻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주어진 그림에 담겨 있는 심오한 의미를 적는 문제를 소동파의 시구로 표현해 학자들에게 만점을 받았다.

후궁 경선 결과가 발표되는 날 타환은 기승냥을 제외한 후보들에게 탈락을 뜻하는 돈주머니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기승냥이 타환에게서 무언가를 건네받았는데 합격을 뜻하는 꽃일 가능성이 컸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기승냥이 귀비로 불려 기대를 모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하지원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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