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이영하 "선우은숙과 이혼, 상상할 수 없는 시련"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영하가 이혼의 상처를 털어놨다.

27일 서울 순화동 JTBC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제작발표회에는 성치경 PD, 임현식, 박원숙, 이영하, 박찬숙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하는 실제 재혼 여부에 대해 "무리다. 이혼하면서 상상할 수 없는 시련을 겪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영하는 지난 2007년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했다. 이에 "내가 가장 후회스러운 것은 이혼한 아버지로서 아이들을 끝까지 보살피지 못 한다는 점이다. 이 점에서 늘 후회하고 있다"라며 "삶이 전혀 다른 사람과 만나서 그걸 정리해 나간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자기 나름의 생각과 습관, 철학이 있는데 맞춰가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영하는 '님과 함께'를 통해 "전 부인과의 결혼 생활에서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향으로 결혼 생활을 해 나갈지에 대한 답을 얻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님과 함께'는 실제 사별이나 이혼 등으로 홀로 된 연예인 또는 명사가 함께 재혼 생활을 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재혼 미리보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의 국민 부부 순돌이 아빠와 엄마인 임현식-박원숙 커플, 은막의 전설 이영하-농구의 전설 박찬숙 커플이 출연해 각자의 재혼 생활을 공개한다.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영하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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