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여자배구 KGC인삼공사가 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KGC인삼공사는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1-25, 27-25, 25-19, 25-15)로 눌렀다.
5연패 탈출 귀중한 1승을 추가한 KGC인삼공사는 시즌 전적 8승11패(승점 28)로 도로공사를 끌어내리고 3위에 복귀했다. 반면 5연승을 챙기며 선두 IBK기업은행(승점 41)을 맹추격하던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에 발목 잡히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외국인선수 조이스가 39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여기에 이연주(10득점), 백목화(9득점) 등이 힘을 더했다.
먼저 흐름을 내 준 KGC인삼공사다. GS칼텍스는 공격성공률 51.52%를 기록했지만, KGC인삼공사는 37%에 그쳤다. 조이스가 41.18%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9득점을 올렸지만 1득점을 올린 백목화의 공격 성공률은 20밖에 되지 않았다.
2세트까지 11-17까지 끌려가던 KGC인삼공사는 조이스와 이연주의 공격을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21-23에서 조이스의 연속 공격과 상대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듀스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KGC인삼공사는 유미라의 블로킹과 조이스의 백어택을 묶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탄 KGC인삼공사. 연패 탈출 의지는 더 커졌다. 6-6에서 상대 범실과 이연주의 퀵오픈으로 역전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11-11에서 한수지와 조이스의 연속 공격 성공과 한수지의 서브에이스로 흐름을 잡은 뒤 3세트까지 챙겼다.
승리를 눈앞에 둔 KGC인삼공사는 이연주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시작부터 달아났고, 주포 조이스를 앞세워 승리를 완성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인삼공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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