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황금무지개'에서 이재윤이 유이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24회에서는 김만원(이재윤 분)이 김백원(유이)에게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만원은 하루종일 자신을 피하는 김백원을 집앞에서 보고 불러세웠다. 김만원은 "어제 아버지랑 한 얘기들었지"라고 물었다. 김만원은 전날 밤 술에 취한 채 김한주(김상중)에게 김백원을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김백원은 "오빠, 얘기 하지 마. 오빠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건 나한테 얘기 하면 안 돼"라고 울먹거렸다. 이어 김만원이 말을 자르고 "오빠는 나한테 그냥 오빠야"라고 단정지었다.
김만원은 "사랑해. 너 사랑한다고. 이 말도 못하고 널 포기하는 거 너무 억울하다. 피도 안 섞였는데 내가 너 좋아하는 게 잘못된 거야?"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결국 김백원은 눈물을 쏟아내며 "오빠가 처음 우리 아니라고 했을 때도 그래도 오빤 내 오빠라고 생각했어. 근데 그걸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는데 내 마음 어떻겠냐고. 나 앞으로 오빠 얼굴 어떻게 봐"라고 쏘아붙였다.
김만원은 "시간 갖고 기다려도 안 되겠어?"라고 상처 받은 모습을 보였지만, 김백원은 "이러지마. 우리 서로 마음만 다치잖아. 나 이런 거 정말 싫어"라고 단호하게 말한 후 자리를 피했다.
또한 마침 김백원을 만나러 온 서도영(정일우)은 김만원과 김백원의 모습을 지켜보고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김백원과 서도영이 14년 만에 재회한 후 어렵게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를 시작한 상황에서 질투심을 느낀 김만원이 진심을 드러내며 앞으로 펼쳐질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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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황금무지개' 유이, 정일우, 이재윤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