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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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진 영입' 인천의 중원, 더 젊고 강해진다

기사입력 2014.01.24 15:34 / 기사수정 2014.01.24 15:3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중원의 빈 조각을 맞췄다. 청소년대표 출신 배승진이 가세한다.

인천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승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시장동안 김남일, 손대호 등이 떠나면서 생긴 중원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배승진을 선택했다.

이로써 인천은 차기시즌 중원 구상에 탄력을 받게 됐다. 마지막 퍼즐조각으로 배승진이 들어 오며 더욱 젊고 강한 중원 삼각편대를 구성하게 됐다. 청소년 대표 출신인 배승진은 멀티플레이어로 알려졌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수비수 등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일품이란 평가다.

실력도 이미 검증을 마쳤다. 주로 일본 J리그에서 뛰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7년 요코하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배승진은 쿠사츠FC, 도쿠시마FC, 요코하마 등을 거쳐 7년동안 193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영입으로 김봉길 감독의 중원 운영도 활기를 띄게 됐다. 다음 시즌 인천은 문상윤-이석현-구본상 트리오로 승부수를 띄울 생각이었다. 공격엔 문상윤, 수비에 구본상, 그 중간에서 이석현이 고리역할을 하는 구도다. 여기에 배승진까지 가세하면서 상황에 따른 중원의 '맞춤형 구축'도 가능해졌다. 모두 20대 미드필더들로 젊고 강해진 중원이 새로운 무기로 떠오를 전망이다.

인천 유니폼을 입게 된 배승진은 24일부터 괌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현재 미국 괌에서 담금질이 한창인 인천 선수단과 첫 발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배승진 (C)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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