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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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절약정신 "화장실서 열 명 소변 본 후에야 물 내려"

기사입력 2014.01.24 12:37 / 기사수정 2014.01.24 12:37

대중문화부 기자


▲ 성룡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계적인 액션배우 성룡이 남다른 환경보호 실천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성룡과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져 성룡과 함께 친분이 있는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출연했다.

이날 최시원은 "억만장자인데도 겸손하고 검소하다. 그런 부분을 배워야 할 것 같다"며 성룡의 근검절약 습관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성룡은 "현장서 종이컵이나 물병에 이름을 적어 다 마실 때까지 들고 다닌다. 병에 물이 많이 남았는데도 사람들은 그걸 버린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얼마나 많은 물과 페트병이 낭비되고 있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내가 만약에 화장실을 간다면 스태프들에게 물어본다. '누구 화장실 가고 싶냐'라고. 만약 열 명이 화장실을 간다면 열 명이 일을 다 본 후에야 물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이 깜짝 놀라자 성룡은 "걱정하지 마라. 조그마한 거다. 큰 것은 안 된다. 조그마한 건 된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성룡은 "나 스스로 '나도 참 모순이다'고 생각되는 것이 환경 보호를 굉장히 중요히 여기는 사람이지만 영화를 찍는 일은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규모 폭발 신이라든가. 그래서 나는 최선을 다해 제 잘못을 보완하려고 하는 거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성룡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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