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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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그린라이트 등장, '마녀사냥' 패러디에 시청자 폭소

기사입력 2014.01.23 18:33 / 기사수정 2014.01.23 18:34



▲별그대 그린라이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SBS 드라마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에서 JTBC '마녀사냥' 패러디가 등장해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줬다.

지난 22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 11회에는 자신을 거부하는 도민준(김수현 분)에 상처받은 천송이(전지현)가 만화가게를 운영하는 홍사장(홍진경)을 찾아가 단골손님인 철수(조세호)와 혁(남창희)에게 연애상담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여기서 JTBC '마녀사냥'에 나오는 '그린라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천송이는 철수와 혁을 향해 "예전에는 툴툴거리면서도 나를 잘 챙겼다. 라면 사다 달라면 사다주고 발 다치니까 약도 사서 발라주고, 맹장수술 했을 땐 하룻밤 같이 있어주고, 기자들 때문에 차에 갇혀 있을때는 잘못이 있을때만 숨으라고 감싸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어느새 그 사람한테 의존하게 된 건지 좋아하는 마음도 생긴 것 같아서 고백했더니 사람이 180도 달라지고 찬바람이 쌩 분다. 나를 소 닭 보듯 한다. 나한테 왜 그러는 걸까요? 그 사람 나한테 마음이 있는 걸까요? 없는 걸까요?"라고 분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철수는 그린라이트를 켠 뒤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혁은 "마음 없다"고 다른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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