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청춘', '수상한 그녀' 누르고 개봉작 1위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영화 '피끓는 청춘'이 22일 개봉작 중 관객수 1위를 기록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피끓는 청춘'은 전날 하루동안 전국 555개의 스크린에서 15만 6864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개봉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16만 5430명이다.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영숙(박보영 분),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린다.

같은 날 개봉된 '수상한 그녀'는 14만 2604명의 관객을, '남자가 사랑할 때'는 9만 8542명을 기록해 각각 박스오피스 3, 4위에 올랐다. 이로써 '피끓는 청춘'은 개봉 첫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차지했다. 16만 1759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누적 관객수 170만 9065명을 기록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피끓는 청춘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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