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의 행선지가 결정됐다는 소식이다. 그는 양키스와 1억 5500만 달러에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폭스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속보:다나카가 7년 1억 5500만 달러에 양키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선수에게 보장된 금액만 1억 5500만 달러, 포스팅 입찰액 2천만 달러를 제외한 금액이 이정도다.
로젠탈 기자에 따르면 다나카의 계약 규모는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CC 사바시아(양키스)에 이어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거액 연봉뿐만이 아니다. 양키스는 이번 계약에 4년 이후 FA 자격을 선택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넣었다. 다나카가 선택하기에 따라 4년 이후 두 번째 대박을 노릴 수도 있게 됐다.
포스팅 마감일을 앞두고 양키스와 다저스가 '양강'으로 떠오른 가운데 컵스 등이 새로운 경쟁자로 나타났다. 하지만 결국 최종 승자는 양키스가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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