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먹이 운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병희가 동네 친구 김샘이깊은물을 제압했다.
21일 방송된 XTM 리얼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이하 주먹이 운다)3화에서는 용기(서두원, 이훈), 광기(육진수, 뮤지), 독기(남의철, 윤형빈) 총 세 팀의 최종팀 선발을 위한 1대1 서바이벌 배틀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동네 친구인 임병희와 김샘이깊은물이 격돌을 앞두고 잔인한 운명에 마주했다. 경기 전 임병희는 "(맞대결이) 잔인하다"라고 했고, 김샘이깊은물은 "그나마 친해서 안붙길 바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사연이 있기에 더욱 이목을 끌었다. 임병희는 어머니가 중국인이라서 이유 없는 왕따에 시달려야 했고, 김샘이깊은물은 학교 짱 출신의 학생회장이었다.
이윽고 경기 시작을 알리는 벨이 울렸고, 임병희가 적극적으로 돌진하며 김샘이깊은물을 궁지에 몰아 세웠다. 강력한 타격에 이어 마운트를 점유했고, 결국 김샘이깊은물은 빠져나오지 못한 채 경기를 포기했다.
멘토인 남의철은 "쟤 누구야?"라고 했고, 윤형빈은 "중요 체크다"라며 관심을 표명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샘이깊은물은 "솔직히 내가 잘 못 했다. 나를 이겼으니 이제 우승 못하면 동네에서 왕따시킬 것이다"라고 장난섞인 격려를 전했고, 임병희는 "길거리에서는 몰라도 케이지에선 내가 한 수 위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주먹이 운다' 임병희 ⓒ XTM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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