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 임요환 마카오 포커컵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요환이 처음 출전한 포커 대회에서 8위의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부인 김가연이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가연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디어 5일간의 마카오컵 토너먼트 일정이 끝났어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가연은 "첫 출전이라 긴장도 되고, 기대도 많이 안했는데 그래도 시작의 가능성을 보았고 도전의 의지가 더 불타오르는 계기도 되고..홀덤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해준거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가연은 "선수들 옆에 국적이 표시되고 요환 씨도 korea 라고 표시되니 색다른 기분이더라고요. 외국인선수의 자국민이 모여서 응원하는거 보니깐 부럽더라고요. 한국에서의 인식이 바뀔수 있다면 응원 하는 분들도 더 많아지고 진짜 좋을 거 같아요"라고 바람을 전했다.
또한 "요환 씨는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고 눈에서 레이저 나오도록 눈빛이 매서워졌네요. 너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임요환이 출전한 대회는 마카오에서 열린 '마카오 포커컵' 토너먼트로, 임요환은 총 235명의 출전자 중 8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 감독을 끝으로 프로 게이머계를 떠난 임요환은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하며 '제 2의 인생'을 꾸리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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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가연 임요환 마카오 포커컵 ⓒ 김가연 페이스북]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