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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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최진혁 "송지효와 첫 만남부터 머리채 잡고 싸워"

기사입력 2014.01.21 11:03 / 기사수정 2014.01.21 11:3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최진혁이 송지효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제작발표회에는 김철규 감독,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가 참석했다.

이날 최진혁은 "SBS 드라마 '상속자들' 출연으로 '런닝맨' 때 송지효를 한 번 봤었다. 당시에는 팀도 달랐고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라며 송지효와의 첫 만남에 대해 말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에 돌입하기 전에 티저를 먼저 찍었는데 머리 채를 잡고 싸우는 것이 첫 장면이었다. 만나자마자 머리채를 잡으면서 급속도로 친해졌다. 송지효의 성격이 털털하고 잘 챙겨줘 편하며, 덕분에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진혁은 세련된 모범생이면서 매력적인 엄친아 오창민 역을 맡는다. 첫사랑 오진희(송지효 분)에게 빠져 집안의 극심한 반대에도 결혼을 감행했다.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위해 의대 인턴을 포기하고 제약회사 영업직에 뛰어들었으나, 결혼 후 아내는 저주받은 마녀처럼 무시무시했고 되풀이 되는 오해 끝에 결국 이혼하게 된다. 이혼 후 어머니의 치마폭에서 의대에 복학, 이후 졸업한 오창민은 오진희를 다시 만나게 된다.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웬수 같은 부부가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응급실'이란 장소에, 다시는 만나면 안되는 커플이 만나면서 생기는 일촉즉발 사건들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대물', '황진이' 등을 연출한 김철규 감독과 '내게 거짓말을 해봐', '스포트라이트' 등을 집필한 최윤정 작가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오는 24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최진혁, 송지효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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