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에서 벌어질 한국 투-타 최고 선수 오승환과 이대호의 맞대결에 현지 언론이 큰 관심을 보였다.
20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오승환은 이대호와의 맞대결에 대해 "한국 팬들에게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괌에서 만난 일본 취재진에게 "(이대호와는)동갑내기 친구다. 잘 알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맞대결도 재미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맞붙게 된다면 한국에 있는 팬들은 이벤트처럼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신은 3월 4일과 5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소프트뱅크와 시범경기를 벌인다. 오승환의 등판 일정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스포니치'는 "이 경기가 오승환의 데뷔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오승환은 한국에서 이대호를 상대로 25타수 8피안타(3홈런)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이대호에게 많이 맞았다"며 일본에서의 설욕을 다짐했다. 정규시즌 한신과 소프트뱅크의 경기는 5월 23~24일(야후오쿠돔), 6월 8~9일(고시엔구장) 등 총 4차례 열린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한신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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