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홍성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2014년 1월 25일에 임기가 만료되는 최희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사장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예술감독 후임에 임헌정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현 부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신임 임헌정 예술감독은 서울대학교와 뉴욕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하고 1985년부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1989년부터 부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면서 말러 교향곡 전곡 및 브루크너의 교향곡 전곡 연주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국내 정상급 지휘자로 음악애호가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임헌정 예술감독은 그동안의 폭넓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재단법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한편,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코리안심포니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전문 예술 법인으로 1985년 창단돼 매년 90회 이상의 연주회를 통해 국내 교향악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사진=임헌정 예술감독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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