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의 첫 방송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도꾸' 역의 엄태구와 '짱돌' 역의 김동희가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극본 채승대,김진수,고영오,이윤환/연출 김정규)에서 '도꾸'를 연기하는 엄태구와 '정태'의 친구인 '짱돌' 역을 맡은 김동희가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초특급 호화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감격시대'는 김갑수, 최일화, 손병호, 정호빈, 김성오 등을 비롯한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것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이들 외에도 특히 극 초반의 몰입도를 더한 것은 걸쭉한 함경도 사투리와 사나울 것 같은 인상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는 '도꾸' 역의 엄태구와, 넉살 좋은 인상과 감칠맛 나는 대사로 '깨알 재미'를 주고 있는 '짱돌 역의 김동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약자를 물어뜯어 생존해 가는 질기고 악랄한 미친 개 '도꾸'는 이름 그대로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성격으로 드라마 초반 '최대 악역'으로 떠오르며 '정태'(곽동연/김현중 분)와의 질긴 인연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정태'의 짝패인 '짱돌'을 연기하는 김동희는 실제 김현중과 같은 29세로 아역을 소화해내고 있지만 전혀 어색함이 없다. 심지어 촬영 현장에서도 '정태'의 아역을 연기하는 곽동연과도 절친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는 후문이다. 구수한 입담과 맛깔 나는 그의 대사는 감초 역학을 톡톡히 해내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개성파 신인 연기자들의 열혈 내공이 돋보이는 연기가 견인차가 돼 이번 주에도 '감격시대'의 강력한 질주가 예상되는가운데, 22일 방송 예정인 3회부터는 본격적으로 주요 배역들이 속속 등장하며 드라마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감성느와르'인 '감격시대'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레이앤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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