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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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데 27점' 삼성생명, 하나외환 꺾고 3위 추격

기사입력 2014.01.19 23:0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부천 하나외환을 꺾었다. 

삼성생명은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68-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시즌 8승 12패를 기록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더불어 5위 KDB생명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3위 추격을 시작했다. 반면 하나외환은 5승 14패에 머물며 여전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정은의 '기적의 버저비터슛' 이후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삼성생명 승리의 일등 공신은 샤데 휴스턴이었다. 샤데는 1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22-15로 7점 앞선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샤데와 더불어 '맏언니' 이미선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하나외환은 나키아 샌포드와 박하나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지만, 2쿼터 내내 팀 득점이 9점에 불과했다. 더욱이 상대팀 샤데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25점차까지 뒤졌다. 

3쿼터부터 하나외환의 본격 반격이 시작됐다. 김보미와 김정은이 3점슛을 터트렸고, 이파이 이베케가 순식간에 6점을 쌓았다. 하나외환은 3쿼터 막판 40-54로 점수차를 조금씩 좁히기 시작했다.

마지막 4쿼터. 삼성생명의 수비진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속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삼성생명은 샤데의 자유투와 김정은의 3점슛을 연달아 맞으며 점수차가 5점까지 좁혀졌다. 4쿼터 종료 1분 50초전 하나외환 김이슬이 터트린 3점슛은 삼성생명 벤치를 정신없게 만들었다. 

막판 이미선과 샤데가 자유투 기회를 살려 하나외환의 추격은 무위에 그쳤지만, 후반 많은 턴오버를 범하며 숙제를 남겼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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