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31
사회

농협카드, 개인정보유출 사과문 발표 "더욱 강화해 정보보호 만전"

기사입력 2014.01.18 10:32 / 기사수정 2014.01.18 10:32



▲ NH농협카드 개인정보유출 공식 사과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NH농협카드 측이 개인정보유출 사건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NH농협카드 측은 18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전하는 사과문을 비롯해 개인정보유출 사건이 발생한 원인과 수사 진행 과정, 개인별 조회 방법 등을 알렸다.

NH농협카드 측은 공식 사과문에서 "저희 NH농협카드는 불의의 사고로 고객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음을 알려드리며, 이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연 후 "관계당국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당사의 FDS(카드 부정사용 방지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담당한 외부 신용정보회사(KCB)의 총과 책임자가 2012년 10월과 12월 중 고객님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카드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유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검찰 수사 결과 발표내용에 의하면 유출된 자료는 모두 회수되어 추가적인 피해의 우려는 없을 것이나,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전자금융 사기 등에 유의하시고,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카드 재발급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정보유출사고 발생이 확인된 이후 만에 하나 있을지도 모르는 추가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며 물리적, 관리적, 기술적 정보 통제를 더욱 강화하여 고객님의 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고객님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구제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NH농협카드를 믿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선 8일 창원지방검찰청은 신용평가사 KCB 직원이 롯데카드·국민카드·농협카드에서 1억 건이 넘는 고객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후 금융당국은 검찰에서 넘겨 받은 자료를 해당 카드사에 모두 넘기기로 결정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NH농협카드 개인정보유출 공식 사과문 ⓒ NH농협카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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