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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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오늘(15일) 첫 방송…'수목극 대전'에 도전장

기사입력 2014.01.15 07:58 / 기사수정 2014.01.15 07:5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가 야심차게 내놓은 블록버스터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이 치열한 수목극 대전에 도전장을 던진다.

KBS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극본 채승대,김진수,고영오,이윤환/연출 김정규)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감격시대'는 15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올해 KBS의 야심작으로,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감성느와르를 표방한다.

거대한 규모와 화려한 볼거리, 특급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감격시대'를 즐기기 위한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미리 짚어봤다.

스펙터클한 볼거리, 거친 액션, 리얼한 영상미로 무장

'감격시대' 제작진은 중국 상하이의 차둔, 송강 세트장을 비롯해 무석 등지에서 현지 촬영을 진행했다.

이렇게 1930년대 화려한 상하이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거대한 스케일과 사실감 넘치는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느와르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극에서는 허무맹랑하게 화려한 액션보다 몸과 몸이 맹렬히 맞서 싸우는 거친 리얼 액션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타격감을 살린 빠른 영상과 싸움의 거친 호흡이 바로 곁에서 느껴지는 듯한 현장감 있는 액션으로 매회 격렬하게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의주와 단동, 상하이를 거치며 불세출의 파이터로 성장해 가는 김현중(신정태 역)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고독한 투신으로 변신해 새로운 액션 히어로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매회 거듭할수록 성장해가는 김현중의 모습과 더욱 격렬하게 진화하는 액션은 오랫동안 강력한 액션드라마를 기다려온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1930년대를 완벽하게 복원한 세트와 소품, 리얼리티를 살린 컴퓨터그래픽은 사실적인 영상미를 선보이며 1930년대로 타임슬립한 느낌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특급 캐스팅 '한류 스타'에서 '연기 지존'까지

대표적 한류 스타인 김현중이 '꽃미남' 이미지를 벗고 '상남자'로의 변신을 알리며 안방극장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감격시대'는 시작부터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고의 섹시 아이콘 임수향과 청순발랄의 대명사 진세연이 여주인공으로 나오며 김갑수, 최일화, 손병호, 정호빈 등 남다른 개성과 카리스마의 중견 연기자들은 물론 조동혁, 김성오, 김재욱, 양익준, 조달환, 임형준, 이철민 등 스타성과 존재감을 가진 조연들과 함께 윤현민, 엄태구 등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들까지 거대한 스케일에 어울리는 특급 출연진으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뜨겁게 하고 있다.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 새로운 시청층 유입 기대

'로맨틱감성느와르'를 표방하며 1930년대 격동의 시절, 전설이 된 사나이들의 진한 우정과 대결, 사랑을 보여줄 '감격시대'는 무협시대극이라는 장르에 느와르를 접목, 화려한 색감과 세련된 스타일로 새로운 장르 개척에 도전하고 있다.

그간 로맨틱코미디나 판타지 사극의 말랑말랑함에 지쳐 '야인시대'나 '모래시계'같은 페이소스 강한 시대극과 액션물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어 새로운 시청층의 유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감격시대'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레이앤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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