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 김성오가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연기하게 될 정재화 캐릭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5일 첫 방송될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극본 채승대,김진수,고영오,이윤환/연출 김정규)에 출연하는 김성오는 거친 수컷의 매력을 물씬 풍기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팔색조의 매력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성오는 '정재화'라는 인물을 통해 거칠고 야성미 넘치는 강한 남자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 중 정재화는 경성에서 활약하던 조선 주먹 출신으로, 현재는 상하이 방삼통 골목의 조선 상권을 차지하고 있는 주먹패의 두목이다. 일국회에 빌붙어 방삼통의 주인임을 확고히 하려 하지만, 신정태(김현중 분)의 등장으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김성오는 김현중과 대결 구도를 그리며 절정 카리스마와 역동적인 액션으로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김성오는 정재화를 통해 "진짜 수컷이 뭔지 보여드리겠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표했다. 또 지난 여름부터 '감격시대'의 고강도 액션을 위해 킥복싱을 하며 열심히 몸을 단련해 온 것으로 알려져 배우로서 김성오의 성실함과 철두철미함을 다시 한 번 증명하기도 했다.
김성오는 "아직은 촬영분이 많지 않아 동료 배우들과 많이 친해지진 못했지만, 좋은 선후배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는 만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특히 멋진 젊은 남자 배우들이 많아 시청자분들은 진한 수컷의 향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감격시대'와 함께 여러분의 '감격'의 시대를 만들어 보아요. 더불어 '소녀시대'도 파이팅! 삼촌들이여 수목 10시 TV 앞으로"라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드라마의 제목에 빗대 걸그룹 '소녀시대'를 함께 응원하며 재치 있는 드라마 홍보를 이어갔다.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로맨틱감성느와르 '감격시대' 첫 방송은 오는 15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성오 ⓒ 레이앤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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