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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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한혜진 "황정민과의 호흡으로 연기 발전"

기사입력 2014.01.13 17:1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한혜진이 황정민과의 호흡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13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언론시사회에는 한동욱 감독,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정만식, 김혜은, 강민아가 참석했다.

이날 한혜진은 "영화 찍는 내내 배우라는 것이 정말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촬영장에 갔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혜진은 극중 아버지의 빚 청산을 위해 각서를 받으러 왔다가 자신에게 한 눈에 반한 태일(황정민 분)에게 서서히 마음을 여는 여자 호정 역을 맡았다.

황정민은 엄정화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댄싱퀸'에서, 전도연과 '너는 내 운명'에서 커플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한혜진은 "황정민이 어마어마한 선배들과 함께 멜로 영화에 출연해서, 처음에는 '앞에서 어떻게 하지'라는 마음이 컸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황정민 앞에서 연기하면 큰 발전이 있을 것이며, 그 앞에 서는 것만으로도 많이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영화 촬영이 끝난 지금도 서툴고 아쉽지만 제 스스로 많은 발전이 있었음을 체감한다"라고 몰라보게 달라진 자신에 대해 털어놨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나이 마흔이 되도록 변변한 직장 없이 친구의 사채업체에서 빚 독촉을 전담하며 폭력을 행사하는 남자 태일이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2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황정민, 한혜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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