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윤손하와 고주원, 가수 문희준이 KBS 설특집 파일럿 '별친구' MC로 나선다.
통일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한 아이들의 화합을 담은 교양 예능 '별친구'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북한 청소년 우정 버라이어티 '별친구'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특집 방송으로 편성됐다.
윤손하, 고주원, 문희준 3명의 MC와 함께 채상우, 낸시, 남다름, 김현수 등 한국 아역 스타들과 6명의 탈북 청소년들이 출연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별친구'는 음식, 놀이, 말투까지 공통점 하나 없는 남북한 아이들이 통일 교실을 통해 만나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목숨을 걸고 탈북한 북한 청소년들은 따돌림과 부적응 등으로 친구를 사귀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또 아역 스타들 역시 빡빡한 스케줄에 치여 친구가 없는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처럼 '친구가 없다'는 유일한 공통점 하나로 만난 이들은 '별친구'를 통해 동심으로 돌아간다.
제작진은 이들의 만남과 소통 과정을 100% 리얼로 프로그램에 담아냈다. 생존을 위해 맨손으로 뱀을 잡고 나무 위에서 잠을 자는 북한 청소년과 게임에 빠져있는 남한의 청소년 등 달라도 너무 다른 이들이 화합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김수현의 여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현수를 비롯해 낸시, 채상우 등 남한의 아역 스타들의 투입과 북한 아이들과의 관계 변화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별친구' 제작진은 "남북한 아이들이 짝꿍선정, 놀이, 속마음 이야기 등을 통해 동심을 찾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면서 "뜨겁고 설레던 학창시절을 남북한 아이들의 만남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사상 최초 남북 통일 교실로 남북한 청소년들의 우정과 웃음, 감동을 함께 선사할 '별친구'는 오는 1월 말 2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윤손하, 문희준, 고주원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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