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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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멤버들 파김치 만든 '반전'투어에 재미↑

기사입력 2014.01.13 08:46 / 기사수정 2014.01.13 08:46



▲1박2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1박 2일' 멤버들이 경기도 북부투어로 레저와 학습, 문화를 제대로 즐기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편안하게 즐겨'라는 하이브리드 신입PD의 안내에 의심을 거둔 멤버들은 결국 사악한 제작진의 마수에 걸려 파김치가 돼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줬다.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등 여섯 멤버가 함께 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2일')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겨울방학특집으로 경기 북부 지역여행을 소화했다.

항상 이른 새벽 시간, 외딴 곳에서 오프닝을 했던 멤버들은 이날 담당 연출자 유호진 PD로부터 "그동안 너무 강행군을 했다"며 오전 9시 여의도 KBS에서 집합하라는 한결 여유 있는 지시를 받고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다만 단 한 사람, 데프콘만은 달랐는데 그는 "이럴 때가 아니다. 피로 이런 걸 따질 때가 아니다"라며 제작진에게 더 힘든 일정도 소화하겠다는 과한 열정을 과시했고, 이는 곧 현실화되며 예상치 못한 강행군 상황이 연출되기 시작했다.

'학습도 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레저 체험도 할 수 있다'고 이번 여행 일정이라고 소개받았건만, 멤버들은 첫 일정부터 강도 높은 미션에 혀를 내둘러야 했다. 가래비 빙벽장을 첫 일정으로 정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가파른 빙벽을 올라 꽂혀있는 '1박2일' 깃발을 뽑게 했고, 이를 통과해야만 점심식사로 장어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사악함을 발휘했다.

첫 타자 김준호는 혹시라도 발을 잘못 디딜까 빙벽에 매달려 통곡하는가 하면, 복불복으로 아이스 까나리가 당첨돼 오만상을 찌푸려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정준영은 록그룹 스키드로우의 '멍키 비즈니스'를 배경으로 자유자재로 빙벽을 올라 아이스커피를 얻는 행운을 거머쥐는가 하면, 차태현 역시 수준급 등반 실력으로 '빙벽의 제왕'에 등극하기에 이르렀다.

이와는 반대로 멤버 김종민은 등반 초반부터 다리에 쥐가 나 중도 포기하는 굴욕을 당했고, 맏형 김주혁 역시 어설픈 등반 실력에서 오는 분노를 담당 PD에게 터뜨리며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멤버들은 '허벅지 씨름' 대결을 펼친 것은 물론,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을 방문해 감독이 된 멤버 정준영의 지휘 아래 홍보 CF를 찍으며 마지막까지 생고생 일정을 이어갔다. 특히 김준호는 막내 정준영의 큐시트에 따라 3m가 넘는 대형 뱀을 상의 탈의 상태로 목에 두르고는 격렬한 반응을 보여 이날 일정에 마침표를 제대로 찍었다.

한편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의 겨울방학특집 '경기도 북부투어' 2편은 오는 19일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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