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골잡이 조엘손 영입 '공격 보강'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강원FC가 새 시즌을 앞두고 공격력을 보강했다.

강원은 12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엘손(JOELSON FRANCA DIAS)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다소 아쉬운 공격력을 보였던 강원은 새로운 해결사 영입에 성공했다.

조엘손은 브라질에서도 유명한 '자타공인' 골잡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처진 공격스로 활약하며 득점 찬스를 제공 혹은 직접 마무리짓는 능력까지 골결정, 패싱력, 위치선정 등 공격수로 필요한 능력들을 모두 가졌다는 평가다.

특히 강원은 조엘손의 득점본능에 기대를 건다. 브라질에선 매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득점괴물'이란 별명도 얻었다. 지난 2010년 주리그(페르난북부주)에서 22골로 득점왕에 오른 데 이어 2012년에는 13골(득점 3위), 2013년에는 16골(득점 2위)을 기록하는 등 기복 없는 득점 감각을 과시하기도 했다.

조엘손 역시 강원 입단에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공식 인터뷰를 통해 "알툴 감독님 밑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많은 것들을 얻고 싶다"면서 "2014년 새롭게 시작한 브라질 주리그에서 지난주까지 뛰며 6경기 4골을 기록했다. 경기력을 잘 유지했을 뿐 아니라 골을 터뜨릴 준비까지 완벽하게 됐다"고 자신했다.

또한 이어 "컨디션을 잘 유지해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 올 시즌 득점왕과 우승컵을 동시에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뛰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사진=조엘손 (C) 강원FC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