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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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끓는 청춘' 박보영 "'몸의 대화' 몸싸움, 가장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4.01.09 20:2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박보영이 가장 힘들었던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9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 쇼케이스에는 이연우 감독, 이종석, 박보영, 이세영, 권해효가 참석했다.

이날 박보영은 "가장 재밌었던 촬영 장면은 빵집 데이트였다. 현재 제과점이 아닌 옛날 빵집은 빵을 한 접시에 모아서 먹었는데, 그것을 계속 집어 먹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소품을 계속 집어 먹어서, 감독님이 '그만 먹어'라고 말하기도 했다"라며 웃어보였다.

또 박보영은 "영화 촬영 중 힘들었던 것은 싸우는 장면이었다. 말다툼은 해봤지만 몸싸움은 해본 적이 없었다. 더구나 학창 시절 싸운 적이 없어서 생소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영숙(박보영 분),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린다. 오는 23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박보영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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