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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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150억 대작 이름값 해낼까

기사입력 2014.01.09 16:25 / 기사수정 2014.01.09 23:3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감격시대'는 2014년 KBS 최고 기대작이다."

KBS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연출 김정규 안준용/극본 채승대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이 제작발표회를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감격시대' 제작발표회에는 김정규 감독을 비롯해 김정규 감독을 비롯해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 조동혁, 김성오, 김재욱, 윤현민, 조달환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강현 KBS 드라마 국장이 '최고의 기대작'이라고 기대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듯이, '감격시대'는 1년 반 전부터 탄탄하게 준비를 마쳐온 대작이다.

'감격시대'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감성느와르를 추구한다.

타이틀롤은 4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김현중이 맡았다. 김현중은 스피드와 날렵함을 주특기로 가진 치열한 파이터 신정태를 연기한다.

집안의 가장으로 살아온 신정태는 여동생 청아의 수술비를 구하려 밀수꾼이 됐다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중국을 떠돌게 된다. 신의주와 단동을 거쳐 상하이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파이터로 거듭나는 불세출의 사나이다.

김현중은 이 자리에서 "주인공이기도 하고, 또 150억이라는 큰 제작비가 들어간만큼 걱정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면서 "열심히 촬영해서 '150억 짜리'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져 보이기도 했다.

김정규 감독의 자신감은 더욱 남달랐다.

김 감독은 "드라마를 찍으면서 '어떤 메시지를 줘야겠다'고 특별히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메시지라기보다는, 시청자들에게 오랜만에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드라마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라면서 시청자도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예쁜남자' 후속으로 방송될 '감격시대'는 오는 15일 수요일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감격시대' 출연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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