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여자 2호가 남자 7호의 아리송한 태도에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여자 5명과 남자 7명의 애정촌 65기 남녀들의 서로 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교복 데이트를 외치고 다시 애정촌에 돌아온 12명의 남녀는 한 데 모여 남자 7호가 만든 요리를 즐겼고 그 때 남자 7호가 여자 2호를 따로 불러냈다.
여자 2호는 지난 인터뷰에서 "장을 보러 간 날 남자 7호의 행동에 마음이 갔다. 남자 7호의 마음이 궁금하다"고 말했었고 단 둘만 산책을 하며 "이 중에서 관심이 가는 여자가 있냐"고 물었다.
남자 7호는 "사실 없다. 여자 2호도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그 말에 여자 2호는 "나는 남자 7호가 나한테 마음이 있는 줄 알았다. 어제 장을 볼 때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고 남자 7호는 "미안하다"며 여자 2호를 위로했다.
남자 7호의 행동에 여자 2호는 "그럼 나한테 왜 산책하자고 한 거냐"고 장난스럽게 따졌지만 여자 2호의 속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여자 2호는 "제가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러려고 나온 게 아니다"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여자 2호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를 좋아해주는 게 좋지 않냐"고 말하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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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짝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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