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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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MBC 해설위원 계약 "친구같은 해설자 되겠다"

기사입력 2014.01.07 17:59 / 기사수정 2014.01.07 18:03



▲ 안정환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MBC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MBC는 7일 "오늘(7일) 오후 3시 안정환과 전속 해설위원으로서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앞으로 1년간 MBC의 축구 관련 프로그램에서 해설자로서 기존 허정무 · 송종국과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책임진다.

MBC 이형관 스포츠국장과 계약을 체결한 안정환은 MBC 김종국 사장과 사장 접견실에서 담소를 나누며 해설자로서의 첫 행사를 마쳤다.

김종국 사장은 안정환 해설위원에게 "이제 MBC 식구가 되었다. 힘들겠지만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안정환 해설위원 역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안정환은 "친구 같은 해설자가 되겠다"며 "선수 시절에 경기 해설을 들어보면 선수인 저희도 모르는 단어를 쓸 때가 있던데, 축구 잘하는 친구가 TV를 보면서 설명해주는 듯한 해설을 하고 싶다.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로 축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일본, 중국 리그를 경험한 안정환은 "여러 리그를 뛰었고 그 선수들이 월드컵에 다 모인다. 그들의 환경이 어떤지 어떤 축구를 추구하며 성향은 어떤지를 잘 알고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축구에 대한 공부는 물론 방송언어도 열심히 익혀서 해설자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형관 스포츠국장은 "MBC 브라질 월드컵의 해설자들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첫 원정 16강을 이끌었던 허정무 감독과 2002년 월드컵에서 골을 넣었던 안정환과 송종국 등 승리와 골의 감각을 하는 해설자로 꾸려졌다. 특히 안정환· 송종국 위원은 전문가적 식견과 젊은 감각으로 새로운 해설의 트렌드를 이끌 거라 기대한다"고 바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안정환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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