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KBA, 야구 역사 집대성한 '한국야구사 연표' 공동 발간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가 한국야구 역사를 집대성한 '한국야구사 연표'를 공동 발간했다.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한국야구사 연표' 발간 소식을 전했다. '한국야구사 연표'는 1896년부터 1979년까지의 야구사를 집대성한 자료로, 홍순일 야구박물관 자료수집 위원장이 자료수집과 집필을 담당했다.

1부 한국야구 이식과 접목(1896~1944년), 제 2부 한국야구 재건과 도약(1945~1959년), 제 3부 한국야구 전성시대(1960~1979년)로 구분해 프로야구 출범 전까지 기념비가 될 주요대회와 사건들을 서술하고 사진과 함께 실렸다.

또한 미국∙일본 등 해외 야구의 주요 사건, 기록과 야구 외의 한국 체육사도 같이 담겨 있어 당시 세계 야구의 흐름이나 주요 사건이 가진 의미를 살펴 볼 수 있다.

이번에 발간된 연표는 1980년대 프로야구가 출범하여 주요 기록들이 전산화 되기 이전 옛 신문이나 근대사 서적, 서류 등으로 흩어져 있는 야구사를 2년 6개월여의 정리 끝에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 야구가 최초로 도입된 시기를 1905년에서 1904년으로 바로잡았다. 

KBO와 KBA는 '한국야구사 연표'를 야구관련 기관과 관계자 및 언론사, 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한국야구사 연표 ⓒ 한국야구위원회, 대한야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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