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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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전국환 독주 엔딩, 주진모 vs 지창욱 누가 웃을까

기사입력 2014.01.06 23:44 / 기사수정 2014.01.06 23:49



기황후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전국환이 독주를 마시고 쓰러졌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19회에서는 연철(전국환 분)이 독주를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철은 왕유(주진모)가 가져온 일종의 마비약인 홍주를 마시고 반나절만 잠들어 그 틈을 이용해 자신의 뒤통수를 치려는 세력을 찾고자 했다. 연철은 누군가 명종황제의 혈서를 찾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 세력을 찾으려 혈안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왕유의 계략이었다. 왕유는 연철이 자기 쪽 사람들을 의심해서 같은 세력끼리 피 튀기는 싸움을 벌이도록 할 심산이었다.

그 시각 타환은 연철과 왕유가 홍주를 이용해 명종황제의 혈서의 배후를 찾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들의 계획을 역이용하려고 했다. 타환은 연철이 마실 홍주를 독주와 바꿔치기해 연철을 죽인 뒤 그 죄를 타환에게 덮어씌울 계획을 세웠다.
 
연철은 타환의 의도대로 독주를 마신 뒤 칼춤을 추다가 갑자기 쓰러져 피를 토했다. 놀란 왕유는 연철의 입에서 흐르는 피를 보며 독주를 마셨음을 눈치챘다. 이를 본 타환은 왕유를 노려보며 "다음에는 네놈 차례다"라고 혼자 속으로 말했다.

모든 상황이 타환의 계획한 그대로 돌아갔지만 같은 시각에 피를 토하고 쓰러진 궁녀를 본 기승냥(하지원)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에 왕유와 타환의 지략 대결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전국환, 주진모, 지창욱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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