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비앙 윤형빈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프랑스 출신 배우 파비앙이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를 앞둔 개그맨 윤형빈을 응원하고 나섰다.
파비앙은 6일 자신의 트위터(@frenchmonster7)에 "윤형빈 형님 파이팅"이라는 글과 윤형빈의 종합격투기 데뷔전 포스터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 속 윤형빈의 상대 타카야 츠쿠다 이마에 적힌 '나 망했다'라는 글이 눈길을 끈다. 파비앙은 평소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로드FC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연예인 2호 종합격투기 선수인 윤형빈이 다음 달 9일 서울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에서 타카야 츠쿠다(일본)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타카야는 윤형빈과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가 프로종합격투기 무대 데뷔전이지만 일본 내에서 아마추어 전적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카야는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이 아닌가"라는 글로 윤형빈을 자극했다. 이에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 계기가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한 분개한 마음 때문이었다"며 '임수정 사건'을 거론했다.
임수정 사건은 여성 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지난 2011년 일본 예능프로그램에서 일본 남성 개그맨 3명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해 전치 8주 부상을 입은 것을 말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타카야 츠쿠다, 윤형빈 ⓒ 파비앙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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