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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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지동원 동시출격…선덜랜드, FA컵 32강 진출

기사입력 2014.01.06 00:57 / 기사수정 2014.01.06 01:5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기성용과 지동원이 활약한 선덜랜드가 쾌조의 승리로 FA컵 32강에 진출했다.

선덜래드는 5일(한국시간)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벌어지는 '2013-2014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에서 칼라일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32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태극전사 듀오, 기성용과 지동원이 나란히 선발 출격해 승리헤 힘을 보탰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지동원은 이번에도 선발 기회를 잡으며 입지 변화의 조짐을 엿보였다. 각각 수비와 공격진을 책임진 기성용과 지동원은 공수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후반에 교체 아웃된 기성용과 지동원은 모두 63분을 소화하며 체력 안배도 보장받았다.

선제골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아담 존슨이 크레이그 가드너가 얻어낸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켜 선덜랜드가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칼라일에게 전반 43분 메트 롭슨의 동점골을 허락하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행운이 찾아왔다. 후반 5분만에 칼라일 수비수 션 오한론이 통한의 자책골을 기록하며 선덜랜드에게 리드를 안겼다. 기세가 오른 선덜랜드는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엘 하지 바가 쐐기골을 기록해 경기를 3-1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사진=기성용 (C)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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