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황금무지개'에서 김한주가 이재윤이 조폭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5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19회에서는 김한주(김상중 분)가 김만원(이재윤)이 가족들을 속이고 조폭으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한주는 김만원을 놀이터로 데리고 간 후 주먹을 날렸다. 김한주는 "너 이놈 자식, 무슨 짓 하면서 사는 거야. 고기 잡으러 간다고 아버지 속이고 깡패짓 하면서 살았어?"라고 소리쳤다.
김만원은 되려 "먹고 살려다 보니까 어쩔 수 없었어요"라며 큰소리 쳤다. 이어 "돈도 없고 먹을 것도 없고 비 오는데 잘 집도 없었어요. 아버지는 감옥에 계시고 아는 사람 아무도 없었다고요"라며 과거 김한주가 금괴밀수 사건에 휘말려 감옥에 간 후 힘들었던 생활고를 고백했다.
김만원은 고아원에 가지 않기 위해 동생들을 데리고 도망쳤지만, 김영원을 잃어버린 데다 김십원이 복막염에 걸려도 돈이 없어서 치료해줄 수 없었던 것. 김만원은 "유흥업소 사장님 찾아가서 무릎 꿇고 빌었어요. 시키는 건 뭐든지 다 할 테니까 내 동생 좀 살려달라고요"라며 울부짖었다.
김한주는 "너는 나처럼 살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왜 이모양이야"라며 김만원을 끌어안고 절절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이후 김만원은 김한주와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강두(김대령)를 도와 밀수에 가담하게 되는 일과 동생 김영원의 행방으로 협박 받았다는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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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황금무지개' 이재윤 김상중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