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차예련, 유이 인생 가로챘다 '악녀본색'

▲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황금무지개' 차예련이 복수를 위해 도지원을 외면했다.

4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18회에서는 윤영혜(도지원 분)가 김한주(김상중) 때문에 강정심(박원숙)에 대한 복수를 멈추려고 하자 받아들이지 못하는 김천원(차예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진기(조민기)는 김천원에게 윤영혜를 배신하고 자신과 손잡을 것을 제안했다. 서진기는 "강정심(박원숙) 회장의 주식을 고스란히 물려 받을 수 있어"라며 "네가 죽은 강회장의 아들 장덕수, 그 사람의 친딸이라는 유전자 검사서까지 준비해놨어. 단지 네 엄마가 반대를 해서 일이 늦어지고 있을 뿐이야"라며 김천원을 설득했다.

김천원은 어릴 때부터 자신을 거둬준 윤영혜를 배신할 수 없어 서진기의 제안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김한주 때문에 복수를 포기하겠다는 윤영혜의 태도에 분노했다. 김천원은 윤영혜를 향해 "여기서 멈출 수 없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정상이 눈앞인데 어떻게 멈춰"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이후 김천원은 서진기의 사무실을 찾아가 "그거 하겠어요. 윤하빈이 아니라 장하빈으로 살겠다고요"라며 윤영혜를 외면했다. 김천원이 장하빈이 되는 순간, 강정심 회장의 손녀가 되는 셈. 그러나 실제 강정심의 손녀이자 윤영혜의 친딸은 김백원(유이)이었다. 김백원이 어린 시절 유괴된 후 가까스로 살아나면서 모든 기억을 잃은 상황에서, 김천원이 김백원의 삶을 가로채며 어떤 비극을 불러올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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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황금무지개' 차예련 조민기 도지원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