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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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폭로 "신성일, 아들 결혼식에 한 푼도 안 내" 발끈

기사입력 2014.01.04 15:17 / 기사수정 2014.01.04 15:17

대중문화부 기자


▲ 엄앵란 폭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엄앵란이 남편 신성일의 과거를 폭로했다.

최근 엄앵란은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 녹화에서 "아들이 꽤 나이 들어 장가를 가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엄앵란은 "아버지로서 남편에게 결혼비용을 기대했다. 하다못해 10분의 1 이상은 보태줄 줄 알았다"라며 "집을 따로 살아서 그런지, 아들 결혼식에 한 푼도 안 준 것 같다"고 신성일의 과거를 폭로했다.

또한 엄앵란은 "그렇다고 무조건 돈을 내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그냥 넘어갔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MC 박수홍은 "돈 좀 내라고 이야기 하셨냐"고 물었고 이에 엄앵란은 "나는 남편 말에 따지는 법이 없다. 남편 하는 일은 그냥 일단 패스시킨다. 자기가 생각하고 느끼면 돈을 내는 것이다"고 말했다.

양택조는 "신성일 씨가 동료 배우들에게는 술을 잘 샀다. 나도 술을 어마어마 하게 얻어먹었다"고 말했으며 엄앵란은 "그 양반, 나가면 그래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엄앵란은 "아들과 아버지 사이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운을 띄운 뒤 "친구 같아 볼일 때도 있지만 권위적인 모습을 보일 때는 '부자지간에 저럴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든다.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부자 사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엄앵란의 폭로는 4일 밤 11시 '동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엄앵란 폭로 ⓒ MBN 방송 캡처 ]

대중문화부 박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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