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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심판이 승리 결정"…SK전 오심 제소

기사입력 2014.01.04 11:5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오심에 눈물 흘린 원주 동부가 한국농구연맹(KBL)에 제소했다.

동부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71-73으로 패했다.

경기 내내 잘 싸웠던 동부는 경기 종료 4초 전 크리스 모스가 3점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김선형에게 명백한 파울을 당했지만 심판들이 묵인하며 이해할 수 없는 패배를 당했다.

곧장 이충희 감독과 김영만 코치 등이 판정에 반발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 됐다. 만약 김선형의 파울이 인정됐다면 동부는 남은 4초 동안 한 차례 더 공격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경기 결과도 충분히 달라졌을 수도 있다.

동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스는 SK 김선형으로부터 옆구리를 잡아당기는 명백한 반칙을 범했다"며 "(김선형이) 손을 들어 반칙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반칙을 지적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종료, 심판이 해당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었다고 판단해 KBL에 경기 결과에 불복한다는 제소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동부는 지난해 12월8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도 같은 심판이 4쿼터 종료 직전 김주성이 상대팀 선수에게 밀려 넘어지는 파울을 당했음에도 선언하지 않은 것을 강조하며 구단 경기에 해당 심판 배정 제외를 요청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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