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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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2014년 목표 "포르투갈서 빅이어 든다"

기사입력 2014.01.03 10:52 / 기사수정 2014.01.03 14:3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3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2014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호날두가 꿀맛 같은 연말 휴가를 마치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자체 청백전을 통해 가볍게 몸을 푼 호날두는 훈련을 관전하는 홈팬들 앞에서 멋진 발재간으로 멋진 도움을 올리면서 여전한 컨디션을 자랑했다.

2013년은 그야말로 호날두를 위한 해였다. 그동안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밀리면서 자존심을 구겼던 호날두는 지난해 마침내 메시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며 최고의 자리를 탈환했다. 2013년에만 69골을 터뜨리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비록 팀은 무관이었지만 그 문제점을 뛰어넘는 화려한 개인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지난해 개인 만족도를 최고점까지 끌어올렸던 호날두가 올해는 팀과 함께 웃겠다고 다짐했다. 호날두는 3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일간지 '레코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목표를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못박았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사람들은 라 데시마(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을 원한다"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엄청난 동기부여다. 나는 2014년 우리가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잡았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장소가 조국인 포르투갈 리스본인 것을 강조한 호날두는 "다루스스타디움에서 빅이어를 든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호날두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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